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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의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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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건선은 유전적으로 결정된 소인과 외부환경에 의한 원인 두 가지의 복합적 작용으로 발생할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즉, 건선이 생길 것을 타고 난 사람이 외부환경이 조건에 맞으면 건선이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건선환자의 70-80%는 가족력이 없는 경우이다. 즉 유전적으로 타고나지 않은 사람도 건선이 발생한다. 이 경우는 외부환경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건선 병변 부위에서는 표피세포가 빠르게 자란다. 정상적인 피부의 표피세포보다 5-8배 가량 빨리 증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표피가 빨리 자라서 피부에 붙어있으면 각질로 보이게 된다. 건선 환자에서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에 건선이 좋아지는 경우는 항암제가 암세포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투여되나, 건선 표피에도 작용하여 세포분열을 억제하므로 건선이 좋아지는 것이다. 이런 표피세포의 빠른 증식은 T-백혈구의 자극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있고, 이런 백혈구는 건선표피 바로 아래의 확장된 모세혈관으로부터 공급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왜 이런 백혈구가 건선 표피 부근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표피세포의 증식을 유발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고 있다. 건선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한 많은 연구에서 각각 세포수준에서의 변화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런 요소들이 어떻게 연결되어서 전체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결론은 아직 내리지 못하고 있다. 지금 상태에서 건선은 단순히 표피의 문제가 아니라, 그 아래에 위치한 진피로부터 어떤 변화가 오고 그 결과로 표피가 증식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유전인가?

Watson의 조사에서 부모가 모두 건선인 경우 자식은 50%, 부모의 한 쪽이 건선인 경우 자식의 15%, 부모가 모두 건선이 아닌 경우 자식은 7.5%에서 건선이었다.

Anderson의 연구에서는 부모중 한 사람이 건선이면 자식에서 11%의 확률로 건선이었다.

이는 일반인의 경우보다 현저히 건선 발병율이 높은 것이다. 즉, 건선이 잘 생기는 유전자 형태가 있다는 뜻이다. 이런 형태는 수태가 되는 순간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유전자가 만나면서 결정된다. 이는 유전자에 건선 유발하는 요소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건선 유전자를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건선을 잘 일으키는 유전자 형태가 보고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향후 건선을 유전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은 요원한 방법이다.


흔한 병인가?

건선은 전체인구중 얼마나 유병되었는지 한국에서는 통계가 없다.
외국의 예를 보면 약 1-3%정도이다.
건선은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자연치유되는 경향이 있어서 위도가 높고 햇볕이 약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북유럽에서는 많이 생기고 적도지방에서는 적게 생긴다.

에스키모인들은?
이상하게 에스키모인들에서 건선이 드물다. 그래서 햇볕이 약한 이 지역에서 왜 건선이 드물까? 이들이 주로 먹는 생선이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이런 식습관이 건선 발생을 억제할 것이라는 연구도 있었다.

한국에서의 건선유병율은 약 1% 가량일 것으로 추정한다.


발병 연령

건선이 잘 생기는 나이는 20대 전후이다.
20대가 가장 많이 처음 발생하며, 그 다음이 10대, 30대의 순서이다.
젊은 나이에 갑자기 발생한 건선은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이런 건선이 쉽사리 없어지지 않을 병이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어린 나이에 견디기 어려운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건선환자를 단순히 환자로 보지 않고, 정신적으로 용기를 주고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해 주어야한다.

건선이 발생하는 나이에 따라 조기 초발건선과 만기 초발건선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대게 20대 전후에 발생하는 건선이 조기초발건선이며, 40세 이후에 발생하는 건선이 만기초발건선 이다. 만기초발건선은 경과가 가볍게 치료에 잘 반응하며, 유전이 적게되므로 양호한 형태의 건선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