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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치료

건선이나 백반증의 치료 중에 광선치료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 병만 아니라 피부질환에 광선치료가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 치료약이 많지 않던 시절 자연광에 노출하는 것에서부터 인공광원(자외선치료기)에 치료하는 것까지 우선 한 번 경험삼아 해보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중에 여러 피부질환이 광선치료가 효과가 있지만, 다른 치료가 많이 개발된 오늘날까지 광선치료가 주치료로 사용되는 질환은 건선과 백반증이 유일하다고 생각된다. 얼떨결에 사용했다가 매우 효과가 있음을 경험상 알게된 경우라 할 수 있다. 지금에 돌이켜보면 이런 자외선치료가 건선이나 백반증에 효과가 있을 만한 이유가 있어 보이지만 정확한 이유는 아직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가깝게는 자외선이 피부노화를 유발하고 화상을 일으키는데 어찌 이런 질환의 치료로 사용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런 질문에 논리상 하자는 전혀 없다. 다만 이런 것이 사실이지만, 치료효과가 좋은 것에 비해 손해보는 것이 적으므로 계속 치료에 이용하는 것이다.

건선치료에 있어서는 이런 자외선이 건선세포의 증식을 억제해서 세포분열이 느려지고 치료효과가 있다. 이런 자외선을 강하게 조사하면 피부가 화상을 입게된다. 조심해서 화상이 되지 않게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자 혼자서 해수욕 가서 일광을 조사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 경우 무리해서 강하게 하면 화상을 입게되는데 이런 경우는 실제로 건선이 더 심해진다.

백반증의 경우는 자외선이 멜라닌세포를 병변부로 이동시켜, 멜라닌세포가 사라진 부위에 다시 멜라닌세포가 살아남으로서 치료효과를 보인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자외선 A와 Psoralen이라는 약의 복합효과로 이런 양상을 보인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는 자외선 B단독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
백반증의 경우는 혼자서 햇볕에 노출하는 치료는 지극히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금의 견해처럼 자외선으로 치료될 기회가 있고, 혼자서 하더라도 좋아질 가능성은 열려있다. 그러나 실제로 효과를 보도록 혼자서 광량을 잘 조절하여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의사라도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광선치료기처럼 정확한 광량을 조사할 수 없기 때문인데) 오히려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백반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광선치료로 좋아지는 것은 아주 조금씩이고 나빠지는 것은 순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